8일, 결국 국회정상화를 위한 여야 협상이 결렬되었다.
먼저 국회 파행의 장기화를 우려하는 국민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지 못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바른미래당은 막힌 정국을 타개하기 위해 특검 추천방식, 명칭 등을 합의하며 노력했지만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는 수사 범위 등을 문제 삼으며 끝끝내 협상의 발목을 잡았다.
민주당이 그토록 드루킹 등 댓글조작 게이트에 떳떳하다면 왜 정부여당이 그토록 원했던 추경을 포기하면서까지 특검을 수용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다.
청와대와 김경수 의원조차도 특검 수용 의사를 밝힌 마당에 왜 민주당은 국회정상화를 발목잡고 국회 파행을 지속시키는 것인가.
민주당이 그토록 감추고 싶은 진실은 무엇인가.
우리 국민은 그 진실이 알고 싶다. 바른미래당은 우리 국민이 원하는 바로 그 진실, 국회를 일방적으로 파행시키면서까지 지키고자 한 댓글조작사건의 진실을 반드시 찾을 것이다.
이에 바른미래당은 특검관철과 국회 정상화를 위한 무기한 철야농성에 즉각 돌입한다.
분명히 밝힌다. 민주당은 집권여당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지지율에 취해 특검회피를 목적으로 국회정상화와 민생국회를 염원한 국민 기대를 저버린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민주당이 원하는 것이 민생을 저버린 국회파행이 아니라면 부디 댓글조작 게이트 특검을 수용해 국회정상화에 동참하길 바란다.
2018. 5. 9.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신용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