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문대림 후보가 제주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이던 당시에 지역 골프장 명예회원권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명백한 정치뇌물이다.
그럼에도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자체 조사결과 공천기준에 문제가 없다며 제식구 감싸기에 나섰다.
이미 그 도덕적 이중성으로 국민 분노를 사고 있고 내로남불이라는 말이 식상할 정도인 정부 여당이지만 그들의 '문제 없음'의 기준은 무엇인지 도무지 납득이 되질 않는다.
민주당은 어제 드루킹과의 관계가 밝혀진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경공모로부터 100만원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문제가 될 만한 금액이 아니라 하였다.
공직자의 부정청탁과 금품수수에 대해 규정한 김영란법에서는 직무와 관계 있는 사람으로부터 3만원 이상의 식사접대도 금지하고 있다.
뇌물 수수에 대한 정부여당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
적폐청산을 입버릇처럼 말하는 정부 여당은 권력을 이용해 자신들의 뒷주머니 챙기는 적폐부터 엄벌해야 한다.
정부 여당의 '문제 없음'의 기준에 문제가 많다.
2018. 5. 22.
바른미래당 대변인 권성주